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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나 홀로.

가끔씩.. 은 아니고 자주 그런 망상을 한다.


만일 나 이외의 모든 사람이 다 증발한다면..


문명을 유산으로 남긴채 모두 사라진다면..




참 좋을 것 같다~ 라고.


물론 현재 우리 문명은 인간에 의해 유지되는 것이니


그들이 사라진다면 이 문명도 금새 붕괴한다는걸 다큐를 봐서 알지만..


어차피 망상이니까



나는 쾌적하고 좋을 것 같다고 생각한다.



주변 사람들은 절대로 혼자서는 못산다고 하지만 글쎄.. 음.. 동의 못하겠다.




그 기분을 가장 근접하게 느낄 수 있는 상황이 있는데


바로 새벽 3시 ~ 5시 사이에 집 밖으로 나오는 것이다.


3시 이후에는 사람들이 거의 다 집으로 가 내일을 준비하고


그들이 없으니 술집을 비롯한 많은 가게들이 문을 닫고



정말 고요~ 하다. 도심지 속에서 짧은 시간이나마 사람의 발길이 끊어진


적막한 도시의 풍경은.. 그 어떤 곳보다 아름답고 또 내게 안정감을 준다.


나는 현재 가족들과 다른 층을 쓰고


대학생이기도 해서 그런지


아니




애초에 내가 고등학생 시절부터


내가 몇 시에 외출하든 집에선 터치를 안했다..



내가 버린 자식이라 그런것은 아니고... 어차피 나가봤자 산책밖에 더 안할 찐따란걸 알아서..




아무튼 간에 나는 혼자 새벽에 나가 쓰잘데기없이 돌아다니다 맥도날드에 가 햄버거를 먹는 취미가 있다.



후우.. 뭐 그렇다구요



혹시 이 글을 보는 사람이 있다면 한 번 나가보시길, 음.. 저 같은 경우


마음이 차분해 져서 좋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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