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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서.

변화.

알바를 구하고 나서는


싸울 의지를 잃지 않을 것 이라 생각했었습니다.




왜 물고기를 육지로 옮길때 물고기 떼에 천적을 한 마리 넣어 두면


물고기들이 천적에게 잡아먹히지 않으려 도착 할 때 까지 필사적으로 살아있다고 하잖습니까




'주말'에 알바라는 천적을 넣어 두면


주말은 죽었으니 남은 평일엔 열심히 살지 않을까? 하고 헛된 희망을 품어봤지만



하아...


발등에 불 떨어지기전엔 절대로 뭔가를 하지 않는 저의 나태함에


놀라고 스스로가 혐오스러운것도 이제는 지겨울 따름입니다.



하지만 뭐 어쩌겠습니까.


자살 할 수도 없고 이게 나인걸.




진짜 이짓만큼은 유치해서 안 하려고 했는데 특단의 조치를 취해야 할 것 같네요


하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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