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내 여동생의 상태가 조금 이상한 것 같다만.

미친..

장르 - 연애/코미디

1~12화

2014년 1월 작.

[소개]

병으로 엄마를 잃은 유우야는

한 부모 가정에서 둘이 지내다 

아버지의 재혼으로

어린 시절 부모님이 이혼하여

엄마 밑에서 자란 한 살 어린

미츠키를

여동생으로 가지게 된다.

미츠키가 이사온 첫 날..

그들의 부모는 인도로... 반 년간..

출장을 떠나게 된다..

허나 어째선지 쌀쌀맞은 미츠키의 태도에

유우야는 살짝 걱정이 앞서는데,

그 날 하교길

뜬금없이 미츠키가 육교에서 추락하고 난 뒤

시시 각각 변하는 미츠키의 태도에

유우야는 

최근 여동생의 상태가 조금 이상하단걸 깨닫게되는데..

이 애니는

유우야와 으쌰으쌰를 해야 성불 할 수 있다는 요상한 유령이

미츠키에게 씌여서 벌어지는

의붓 남매의..

이상한.. 이야기 입니다.

이 애니를 보면서..

저는 고뇌에 빠졌습니다.

내가 미친놈인가?

만든 사람들은 이게 흥할거라 생각했던걸까?

일단

보면 알겠지만 그저 미소녀캐릭터의 귀여움을 맛보기위해

만들어진 애니 치고는 작화가 정말 수준급입니다.

11년도에 나온 아이마스랑 작화가 같은데

캬.. 정말.. 1화 볼때는 기대 만땅 이였습니다.

제 주변 사람들도 다 알고 있을 만큼

저는 여동생에 미친놈이거든요

하여튼 제목에 여동생이 들어갔다 는 그 사실 하나 때문에

2014년도 첫 작품을 이 애니로 정했건만..

여튼 외견상으론 제법 깜찍한 미츠키의 모습을 보고

후후후

후후후후 하고 쪼개다가

1화를 중간 쯤 지나고 나서

제 얼굴이 조금씩 굳어가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화를 거듭하면 거듭 할 수록

미친..

이라는 소리가 나오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저는 제 눈과 귀를 의심했습니다.

재혼해서 합하자마자

고딩 둘만 남기고 부부동반 출장을 나간다고?

아직 완결이 안난걸로 알고있는데

만약 부모가 후훗 사실 너희를 결혼시키기 위해서 였어!

라고 말하며 끝이 난다면.. 좀 납득이야 하겠다만

제정신이세요?

유우야쪽은 어머니가 병으로 가셨으니 알 수 없지만

미츠키쪽은 순전히 애비가 병신이라서 이혼했다고는.. 할 수 없다는걸

여실히 보여주는 장면이였습니다.

(어차피 스포로 망칠래야 더 망하기도 어려운 애니니 그냥 말하자면

미츠키의 아버지는 도박중독과  DV

그리고 바람이라는 트리플 악셀 쓰레기였습니다.)

역시 손바닥이 부딪혀야 소리가 나죠 암..

뭐 설정이야 제대로 되먹은 애니가 몇개 없으니 그렇다 치지만

이 정신병자 같은 애니는 여고생에게..

저런 팬티를 입힙니다.

유령의 저주라나?

아  유령 얘기 나오니 유령쪽도 뭔가 기이한 설정이 되있던데

저거마저 걸고 넘어지면 이거 쓰다 오늘이 지나가 버릴것 같아서

흠흠

아무튼 팬티로 돌아가 보면

무슨 약속이라도 한 듯

미츠키는 한 화마다 최소 한 번 이상

팬티 또는.. 노.팬... 을 보여줍니다.

이정도의 자유분방함이야 뭐 아침에 일어나서 볼일보는것처럼

자연스러운 일이죠

이정도는 되야..

거기다...

정말.. 희안한 형태의..

후...

뭐 더 이상 말 하고 싶지 않네요

이런 애니 답게 살짝 하렘구도로 가고

나름 미츠키의 (& 유령 히요리)

사랑의 숙적이라고 나오는 소꿉친구, 왕가슴여자가 나오긴 하다만

등장씬이 정말.. 15분은 되나?

남주야 벗기기위해 병풍으로 의미없이 늘 존재하니 없다고 치고

제대로 등장씬과 비중을 가지고 나오는건 히요리와 미츠키 이 둘 뿐입니다.

둘이서 북치고.. 장구치고

벗..기고.. 절.. ㅈ..

나의 애니에 대한 애정이 이제 다 식었나? 싶을 정도로

재미 더럽게 없고 시간이 아깝다는 생각이 여실히 들었습니다.

아니 뭣보다 가장 크게 든 생각은

돈이 아깝다 였습니다.

작화도 ost도 다 좋은데.. 정말 스토리가 쓰레기

쓰레기.. 재활용도 안되는 음식물쓰레기급의 쓰레기입니다.

여동생 목소리가 별로 들은 기억이 없어서 알아보니

미츠키 성우분이

이 작품을 데뷔작으로 한 것 같은데

정말.. 마음이 아프네요

ㅜㅜ

정말 좋지않나요?

작화가.

이런 애니를 본게 무슨 자랑이라고 리뷰까지 쓰는지

쓰는 제가 되려 창피해지네요

하지만 우리 시점을 전환해 보면 어떨까요?

이 애니는 그냥 애니가 아니다.

야애니다!

고

어차피 당신들 야애니나 그냥 야동볼때

잡다한거 다 스킵하고

그 서로의 존재가 가장 동물적인 형태로

가까워졌을때의 장면만 보잖아요?

같은 맥락으로 감상하시면 되겠습니다.

스토리상으로 미루어 보건데

미츠키에게 씌인 유령 히요리는

어찌됬건 결과적으로

유우야와 SXX를 하지 않으면 성불 안한다고

주장해대니 뭐..

그리고 제가 이 애니를 보고 몇 가지 알아보면서

아 그래도 이 땅 위에 아직 정의는 살아있구나!

를

느낀게.

이 애니 BD 판매량이 정말 쪽박을 친다는겁니다.

본전은 나왔을까? 궁금 할 정도로

왜놈의 자식들은 내용이고 뭐고

일단 그.. 런 수위가 높으면 BD사고보는 습성이 있던데

비교적 작은 기세의 미츠키와 유령일뿐인  히요리

이 둘만의 무대로는 아무래도 조금 부족했나봅니다.

2기

절대로 안나옵니다

하하하

하아..

개인적으로 이번 분기에 정말 재밌게 본 애니가 하나 있는데

이 애니 제작진 모조리 뺏어다가

그 애니를 2쿨로 만들었으면 좋았을텐데..

그 애니도 BD 판매량이 너무 적어서 2기가 안나올것 같거든요..

혹시 제가 글을 너무 못써서 정리가 안됬거나

재미가 없어서 읽다가 그냥 내리신 분들을 위해

이 이미지 하나로 리뷰를 정리하고 끝마치겠습니다..

여기까지

최근 내 여동생이 조금 이상한것 같다만.

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