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멋진 세계에 축복을!

장르 - 판타지/코미디

1~10화........

2016년 1분기 작.

[소개]

우리의 주인공 히키니트 카즈야는

밥처먹고 게임만 하다가 슬프게도 외출이란걸 하게 된다.

신작 게임사러.

자택 근무라는 격무를 쉬지 않고 하다가 간만에 나와서 적응이 안되는 찰나

같은 고등학교 교복을 입은 여학생을 우연히 마주치게 된다.

뭐~ 그러려니 하는데.. 길을 건너는 그녀를 덮치려 하는 트랙터를 보고 만다.

어디서 그런 용기가 샘솟았는지..

강렬한 충돌을 겪은 카즈야는 피를 뿜으며 의식을 잃고 쓰러진다.

눈을 뜬 그 곳은 어둡고 텅 빈 공간.

하지만 그 곳에 푸른 머리의 한 여자 아이가 앉아있다.

신을 자칭하는 소녀,

아 본인이 요단강을 건넜다는 것을 인지한 주인공은

히키니트였지만 그래도 가치있는 죽음이었다는 걸로 정신승리.

턴을 종료하려던 찰나..

여자애는 전혀 위험이 아니었고 혼자 개 뻘짓 하다 오줌지리고 죽은.

그야말로 다윈상 감의 희대의 병신이 본인이라는 사실을 온몸으로 전해주는 여신 덕에

카즈야는 뒤지고 나서도 부.들.부.들 할 수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여신 아쿠아 에게

편하지만 지루한 천국과,

기억보존과 원하는 소원을 하나 이룬 채로 마왕과 싸워야 하는 이세계

이 두가지 선택을 제시 받은 카즈야는 혹시 본적이 일본이 아닌 조선인지

'물귀신'이라는 멋진 선택을 한다.

소원은 아쿠아

아쿠아 : ???? 님 뭐함?

이 멋진 세계에 축복을!

이 애니는 어쩌다 보니 이세계로 떨어진 잉여신과 잉여남,

그리고 그들의 파티가 벌이는 개고생모험이야기! 가 되겠습니다.

미리 말 해두자면

매우 강추하는 명작 애니라고 할 수 있겠다.

판타지 애니 답게 작화도 준수하고 성우들의 연기 역시 출중하고

짧은 화 수 이긴 하나 등장 인물이

실질적으로 4명이기에 각 캐릭터들을 개성있고

귀엽게야하게 잘 그려냈다.

하렘 구도고 하렘 애니긴 하나

짜증나고 찌질하고 오지랖 넓은 주인공도 없고

히로인 들도 그런 타입이 아니다.

그리고 제법 현실적이기도..

시리어스 한 부분도 없고 10화 내내 가볍게 웃으면서 볼 수 있었던,

판타지 일상 애니 중에선 여태 본 것중 가장 훌륭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굳이 흠이 있다면 애들 얼굴에 작붕이 좀..

본격 자살충동 일으키는 애니.

사는것도 그지같은데 그냥 드넓은 한강의 품에 안겨서 이세계에서 꿀빨고 싶다.

하지만 안될거야 여긴 헬조선인걸

보는 내내 입이 귀에 걸렸다. 귀엽고 재밌고 으~~~

으으~~~

하루만에 다 봤다. 아니 왜 10화야 열받게

2기 나오는게 확정이라는데 그럼 머해 난 군대에 있을텐데 씨발 ㅠㅠㅠ

주변 반응 보니까 대세는 메구밍이던데

나는 솔직히 아쿠아 메구밍 다크니스 셋 다 너무 좋았다. 어우 귀엽고 깜찎하고 야하고 어흠..

짤좀 모으려는데 다크니스는 19금 아닌게 없네 시팔;

헤드폰 새로 사서 그런지 OST나 효과음도 찰지게 잘 들렸고

성우들 연기도 좋고 작화도 좋고 정말 삼박자 사박자가 착착 맞는 취향 저격의 갓 애니

으 후빨이 멈추질 않는다.

막 노골적으로 슴가만지고 데레데레 하는 더러운 장면도 없어서

아쉽. 보기 깔끔했다

그치만 감히 예상하는데

이 애니에 나오는 주 조연은 C90의 육변기가 될 것이다.

노골적으로, 때로는 은밀하게 서비스씬을 매 화마다 내놓는게

어우 그냥 어우~~~

근데..

그럼 뭐해 나는 군대에 있을텐데 ㅠㅠㅠ

하~~~

나머지는 ....에 올려야지.

여기까지 매우 강추하는 슈퍼 꿀잼 일상 애니

이 멋진 세계에 축복을!

코노스바 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