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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불안이 밀려온다 - 정신병자의 일상.

아침 5시 30분쯤 눈을 뜬다


아 ㅋㅋㅋ 오늘도 하루가 시작되었다!!! 왜~~~!




나는 하릴없이 더 자려고 발악을 한다.


그리고 도서관 문여는 시간이 되면 밍기적밍기적


아침밥을 먹고 씻고 도서관에 간다.




영어와 경제학공부를 대략 4~5시까지 하는데


한 2시간 가량은 폰하고 왔다갔다 하는 것 같다.



근데 존나 신기한게


아침 9시부터 도서관 가다보면


머 그냥 열심히 사는거지 별 수 있나



학생인 내가 공부 하는 것 말고는 더 길이 없는데 생각해서 뭐하리~한다.


그리고 공부 좀 하고 점심 먹다보면



갑자기 가슴팍에 오한이 밀려온다.


도서관 내의 실내온도는 20도 중간쯤인데.



춥다...



뇌 신경 문제인지 긍정적으로 생각하려고 해도


공부에서 집중력이 떨어질수록 점점 더 불안함의 밀도가 올라온다


그리고 4시쯤 되면 완전히 그게 나를 좀먹어서 더 이상 책을 볼 수가 없다.



안절부절한 채 집에 들어와 쉬다가 저녁먹고..


그리고 이제 지금이다.


가장 큰 고비..



애니도 게임도.. 심지어 자위도 못하겠다


방은 추우니 침대위에 있는데 불안하고 무서워서 가만히 누워있을 수가 없다.


그렇다고 일어나서 할 것도 없다.



미쳐버리겠다.


잠잤다가, 밤에 잠 안오면


그게 진짜 더 미치는 짓이라 빨리 자는짓도 못하겠다.



아닝런망링리ㅏㄴ머리ㅏㄴ머리ㅏㅓㅇ니러ㅣㅏㅣ낭ㄹ 지금이 그 상태임.



불안함 초조함 두려움 슬픔 하여튼 온갖 안좋은 감정들이 계속 나에게 딜을 넣는다




으으으으으



누가 좀 구해줬으면 좋겠다


으아으ㅏㅡ아ㅡ으아ㅡ아ㅡ르낭른ㅇ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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