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르 - 액션...../판타지/전쟁/하렘/개그
1~13화. 2014년 10월 작품.
[소개]
브륀 왕국의 변방 마을, 알자스의 영주인 티글블무드 보른은
왕국령으로 이웃 나라, 지스터스에 원정을 떠나게 된다.
왕자를 끼고 2만 5천이라는 군사를 이끌고 쳐들어 갔지만
전희 (공녀) 라고 불리는 존재가 이끄는 3천의 군대에
무참히 패배하고 만다.
이미 패한 전투였지만, 전진하는 적들의 병력을 조금이라도 늦추기 위해
티글은 공녀에게 활을 당긴다.
하지만 바람을 자유 자재로 다루는 그녀는 그런 그의 공격을 간단히 막아내는데..
비록 패배한 장수이지만 그의 활 솜씨와 인격을 높이 산 그녀는
그를 포로로 붙잡기로 한다.
이제 좀 사나 싶었지만..
영주가 빈 시골을 점령하기 위해 같은 국가의 영주가 군대를 보냈다는 전령을 듣게된다.
마탄의 왕과 바나디스.
이 애니메이션은 주인공 티글과
일곱 공녀들이 국민의 평화 그리고 자신의 야망을 위해 싸우는 애니메이션입니다.
솔직히 님들은 저한테 감사해야 합니다.
왜냐구요?
이걸 다 보고 리뷰해주니까요.
이 애니를 다 봤다는 것을 깨달았을때 일종의 쾌감과
저 자신에 대한 자신감이 생겨났습니다.
먹고 살기가 참 어렵겠구나,
애니 만드는데 한 두푼 드는 것도 아닐텐데
이걸 무슨 생각으로 만들었을까 세상엔 정말 다양한 사람이 있구나
등등..
그리고.. 시간의 소중함도요.
이 애니를 한 줄로 요약하자면
성우와 그림체 빼고 쓰레기이다.
입니다.
예전에 제가 애니리뷰 할 때 애니를 좀 심하게 까면 댓글로 하도 지랄을 해대서
왠만하면 좀 완곡한 표현을 쓰려고 했는데
이
애니는
쓰레기가
맞습니다.
원작은 모르겠습니다. 원작이 괜찮았으니 애니화가 된 것일터니
혹시 궁금하신 분이 계시다면 원작을 보세요.
이 애니가 왜 쓰레기냐면
일단 이 애니는 전쟁이 주인 애니입니다.
1화부터 12화까지 전쟁을 안하는 화가 없어요
근데 작화가 진짜 개구립니다.
액션씬이 진짜 개.구.려. 요
복붙, 정지씬과 기합으로 떼우는 것이 일단은 기본이고
그마저도 힘든지 싸우는 장면에도
싸우는 장면보다 입터는 장면이 훨씬 깁니다.
도저히.. 액션 애니라고 봐줄 수 없는 수준으로
집중하고 볼 수가 없는 수준입니다.
보다가 어이가 없어서 박장대소한 장면이 있는데 제가 gif로 떠오기 까지했음.
전쟁장면입니다.
분명 뒤에 애들도 싸우고 있기는 한데
보세요 다 같은 갑옷입니다.
칼춤을 추는건지 보이지 않는 절대힘과 싸우는것인지는 모르겠지만
보다가 제 눈을 의심했습니다.
그리는 사람은 도대체 무슨 생각으로 그렸을까요
그렇게 돈이 없었나?
작화도 개념없고 스토리는 더 개념이 없습니다.
뭔가 전쟁을 하는데 지들끼리 합니다.
그냥 하는것도 아니고 거의 주인공 급으로 말 많이하는
이상한 나레이터가 일일이 설명해주면서
개구린 작화, 3d 모델로
뭔가 새로운 요소가 갑툭튀하고 지들끼리 치고 박고
후..
그리고 너무 뻔하게 합니다.
나레이터가
xx군 1000기 (주인공쪽) xx군 3000기 (악당쪽)
과연 이 싸움의 승패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아니 씨발.. 아니 씨발아.. 애니 상식으로 1000이 지겠냐?
굳이 이런걸.. 굳이 도대체 이런걸 왜넣는거야? 이해를 못하겠네
12세 애니도 아니고
18세 관람가 인데
사실 제가 스토리가지고는 뭐라고 안하는게
애초에 원작이 멀쩡하더라도 애니화되면 모에와 서비스씬에 비중이 쏠리는 애니가
태반이기 때문에 해가 거듭 할 수록 그냥 그러려니 하고 보는데
이 애니는...
서비스씬이 없는건 아닌데
여자 등장인물은 엄청 많은데 정작.. 정작 뭔가 플래그라던가.. 어떤 모에모에한 그런 캐릭터성이라던가
이런게 애니에 별로 나타나질 않습니다.
안나오는건 아닌데 후에 추가로 나오는 SP 화에서나 나옵니다. SD캐릭터로
아니..
어차피 스토리 전개를 이렇게 병신같이 할거면
차라리 찰지게 벗기고 만지고 할것이지 도대체 왜..? 왜?
소피아라는 이 여자의 존재 자체를 보세요
그녀의 신체 비율.. 이것은..
이건 야애니 비율입니다.
야애니라고!
근데 왜? 도대체 이렇게 잘 그려놓고 왜 어째서 그런 싸구려 전투나 처해대는 건지
와..
후....
이 애니를 보면서 계속 되뇌이던게 있습니다.
생각하면 지는거라고
그 외에 도저히 들어 줄 수 없는 싸구려 sf (천둥소리라던가..)
마지막 전투까지 노잼에 허무함으로 일관하는 이 애니의 신념이라던가
이것 저것 할 말이 많지만 더 쓰려면 끝도 없으니 멈추겠습니다.
어쩌구 저쩌구 말은 많이 했지만 이 애니가 아예 완전히 쓰레기인것은 아닙니다.
첫 번째가 소설 표지이고 아래가 애니화인데
이정도면 성형수술 잘 된편 아닌가.. 물론 그림체라는게 개인취향을 많이 타지만
개인적으로 이 애니 그림체는 매우 매우 좋았다.
서비스씬이 별로 없었지만 그래도 나름
주옥같은 장면들도 있었고
무엇보다 성우의 연기가 개인적으로 너무 마음에 들었다.
다른 애니들처럼 꺅~하는 비명캐릭터가 아니라
다들 여장부처럼 말한다고 해야하나?
여장부라고 해도 막 굵은 톤은 아니고 정말 문자 그대로
소녀 전사들이 장수의 혼으로 싸우는 그런 소리?
오.. 매우 매우 괜찮았다.
그리고 등장하는 캐릭터들이 아무래도 기본적으로 그림체가 좋다보니
아주 귀엽고 깜찍하고 어흠..
그래서 적은 서비스씬이라는 단점이 더욱 부각되었다.
하.. 뭐 그렇다고
제가 여러분 들이면 그냥 이딴 애니는 움짤이나
어디 짤막하게 서비스신만 짤려진 유튜브 동영상만 보고
안보는 목록에 넣는 것으로 할 것 같습니다.
님들 그런생각 하잖아요
아 ~년전으로 돌아갔으면
이 애니를 보시면 아마
아~ 3시간 전으로 돌아갈걸.. 하고 싶으실지도 모릅니다.
후..
여기까지
마탄의 왕과 바나디스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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